국민의당, "민주당 짝퉁 선거인단 의심돼"
국민의당, "민주당 짝퉁 선거인단 의심돼"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3.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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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민주당 경선인단 모집과 관련해 후보 간 과열경쟁이 오히려 부정선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민주당 대선경선 참여 선거인단이 206만 명을 넘은 가운데 국민의당은 후보 간 과열경쟁이 오히려 부정선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장정숙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어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문 후보는 노조에 부탁해 (선거인단) 집단 가입을 시켰고, 지역위원장이나 기초의원들에게 몇 백 명, 몇 천 명씩 모집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북의 한 대학교 학생들에게 민주당 가입현황조사와 ARS 인증번호 등을 일괄적으로 수집했다고 한다”며 “경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선거인단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교 학생 200여명이 문재인 후보 전북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동원됐다고 한다”며 “세과시를 위한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모습”이라 비난했다.

또한 “경선에서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식으로 절차의 공정성을 무시하는 대선후보는 정작 본선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망각하고 있다”며 “206만 명의 선거인단 속에 숨겨진 ‘짝퉁 선거인단’의 진실이 조만간 밝혀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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