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월호조사위법에 따라 국회에서 5인을 추천하고 유가족 측에서 3인을 추천해 선체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3일 정책조정회의에서 1,073일 만에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미수습자 가족들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오열을 보면서 3년 사이에 대한민국은 과연 안전한 나라가 되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은폐되고 안전대책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다며 대한민국에 이런 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시스템을 정비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체가 제대로 인양돼서 미수습자 전원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한다며 선체조사위가 인양된 선체를 제대로 조사해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여러 가지 안전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가 지원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