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한결같은 친박당”비난
민주당, “한국당, 한결같은 친박당”비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3.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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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경북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에 공천한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친박 중의 친박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경북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에 공천한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은 당초 무공천 결정을 했던 4.12 국회의원 경북상주·군위·의성·청송 재선거에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23일 “작년 총선에서 ‘대통령의 오른팔’이란 구호를 내걸은 김재원 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한 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부활하더니 이번에 다시 공천권을 따냈다”며 “한결같은 친박당의 행태”라 비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말 바꾸기가 일상이고, 죽었다가도 다시 살아나는 좀비를 연상시킨다”며 “탄핵 정국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친박 핵심 3인방 당원권 정지와 당명 교체 등 한바탕 쇄신쇼를 벌이더니 도로 친박당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면당한 박 전 대통령은 여전히 당원이고, 징계한다더니 기소 전에는 없다고 번복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동반자 자유한국당의 근신 기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막말을 쏟아내는 후보가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상황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한다”며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나 홍준표 경남지사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개인사가 자랑스러울지 모르나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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