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당 경선 파행 검증해야”
정우택, “민주당 경선 파행 검증해야”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3.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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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경선과정 전반에서 제기되는 의문과 파행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사진: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대학생 조직 동원 의혹에 이어 현장투표 결과 유출의혹 등 경선과정 전반에 제기되는 의문과 파행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자 간의 네거티브 공방과 수준 낮은 말싸움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현장투표 결과로 보이는 자료가 대량 유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예고된 참사도 막지 못한 준비 안 된 세력”이라 맹비난하며 “경선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통진당의 후보 경선이 불법으로 드러나 관련자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례도 있듯이 입만 열면 정의를 외치고 남을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권력을 잡기위해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불법세력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 간에 네거티브 공방과 관련해서도 일침을 퍼부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후보들이 벌이는 수준 낮은 네거티브 공방은 결국 우리 정치에 대한 신뢰도 전체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국민들이 정당히 알아야 할 후보검증을 방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 지적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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