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사가 말하는 성 이야기 ‘꽉찬 섹스 힘찬 인생’
물리치료사가 말하는 성 이야기 ‘꽉찬 섹스 힘찬 인생’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4.1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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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어드북스가 '꽉찬 섹스 힘찬 인생'을 출간했다(사진:어드북스)

[한국뉴스투데이] 통증치료전문 물리치료사인 저자가 몸에 이상이 있을 때 섹스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밝힌 책이 도서출판 어드북스에서 출간됐다.

‘꽉찬 섹스 힘찬 인생’은 오랫동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근골격계의 문제가 성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고 골반변형과 성적인 문제의 연관성, 인체에 통증과 성적인 문제와 같은 근골격계적 문제들이 저자의 치료테크닉을 통해 개선되는 모습들을 기록한 책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성 관련 책들은 주로 ‘마음’, ‘서로에 대한 배려’에 초점을 맞췄지만 저자가 만난 많은 사람들은 ‘배려’가 충분함에도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성생활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체형의 문제나 통증이 섹스와 100% 연관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결코 무관하지 않다. 몸 어디나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우리 몸의 균형 있는 자세를 유지해주는 골반과 척추가 성생활에 특히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온몸에 통증이나 질병이 발생하며 자연적으로 성 기능도 약해지고 성욕도 감소하게 된다. 그래서 남녀 모두 섹스를 할 때 골반 부근의 대퇴나 둔부근육들의 작용이 필수적이므로 올바른 자세를 갖추고 항상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한편 기존의 성에 관한 책들과 달리 이 책은 물리치료사의 입장에서 몸의 이상과 섹스의 상관관계, 건강한 성을 유지하는 방법, 특히 중년 이후에도 오래 섹스를 즐길 수 있는 성 건강과 치유를 다루고 있어 40대 전후의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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