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50·60대의 노후생활 위한 종합대책 발표
문재인, 50·60대의 노후생활 위한 종합대책 발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4.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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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가 19일 5060 신중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사진:문재인 캠프)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0·60대 신중년 계층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나라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 50대 60대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위한 종합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50대와 60대가 안정적인 오늘을 살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정책방안, 내일의 희망을 만드는 삶 여섯 가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문 후보가 자신에 대해 지지가 약한 5060계층을 겨냥한 공약이라는 분석이다.

문 후보는 “5060 신중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며 “희망퇴직이란 이름의 부당 해고를 금지하는 희망퇴직남용방지법을 제정해 고용‘갑질’을 없애고 노동자에게 사직서를 철회할 기회를 2주간 보장하는 사직숙려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안전망이 가장 절실한 시기”라면서 전 직장보다 임금이 하락한 신중년 노동자에게 임금차액의 일부를 지급하는 ‘임금보전보험’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실업급여 수급기간 확대와 자발적 이직자 실업급여 보장, 퇴직시 건보료 부과체계 소득기준으로 개편 등을 약속했다.

또한 5060 신중년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신중년 근로시간 단축제를 도입과 55%가 넘는 5060의 자영업 사장들을 위해 골목상권 대책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중년 가장들의 자녀 걱정, 부모님 봉양 걱정을 덜기 위해 집권 3년차까지 매년 5천억 원을 추가 투입하여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달성하고 신중년의 건강을 지키는 신중년 맞춤형 건강검진 쿠폰을 제공으로 5년마다 50만원을 지원해 개인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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