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5인, 19일 TV 토론회 인사말 보니
대선 후보 5인, 19일 TV 토론회 인사말 보니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4.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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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사진:연합뉴스 갈무리)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19일 대선 후보 5인이 스탠딩 토론을 벌이며 후보의 정체성이 담긴 슬로건과 함께 30초간의 인사말 시간이 주어졌고 짧은 시간 주어진 인사말에서 각 후보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가장 먼저 인사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 기호 5번 심상정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어제 저를 공개지지 선언한 손아름 작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라며 “그 동안에는 당선 가능성에 투표를 했는데 세상이 바뀌질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이 아닌 대한민국의 가능성에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심상정이 거침없는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책임지겠습니다”라며 “내 삷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전폭적으로 성원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인사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대통령 후보 홍준표입니다. 5월 9일 선거는 이 땅의 체제를 어떻게 선택할 것이냐 그런 선거”라며 “좌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 우파 정권을 선택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 3번 후보는 사실상 한 당입니다. 선거 끝나면 합당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안보위기가 극에 달한 상황.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보수의 새 희망 유승민입니다”라며 “2017년 취임할 대통령은 경제 위기, 안보위기 극복하고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개혁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유승민에게 그 능력이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저는 문제 해결을 할 줄 압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 유승민을 찍어주시면 유승민이 됩니다.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 문재인입니다”라며 “이게 나라냐 지난 겨울 내내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염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민심을 받드는 진짜 정권교체만이 나라다운 나라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나라다운 나라 만들 수 있는 든든한 후보 문재인입니다. 함께해주십시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국민이 이깁니다”라 외치며 “반갑습니다. 국민의당 기호 3번 안철수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번, 2번에게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이대로 멈추면 미래가 없습니다”라며 “지금은 산업화, 민주화 넘어 새로운 미래를 선택할 때입니다. 더 좋은 정권 교체 선택할 때입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2017 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6.4%로 집계되어 지난 13일 1차 토론회 시청률 보다 두 배이상 높게 조사됐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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