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화다-차기정부의 문화정책’ 세미나 국회서 개최
‘다시, 문화다-차기정부의 문화정책’ 세미나 국회서 개최
  • 박상웅 기자
  • 승인 2017.04.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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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문화경제학회는 25일,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다시, 문화다-차기정부의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문화정책에 관한 성찰과 전망이 요구되면서 차기정부의 문화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인수위원회 없이 선거 직후 바로 정책을 준비하고 집행해야 하는 정당과 차기정부는 지금부터라도 각계의 의견을 두루 들어 새 문화정책 수립에 들어가야 한다.

이 같은 배경에서 국회입법조사처와 한국문화경제학회는 공동으로 ‘다시, 문화다-차기정부의 문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정당초청 세미나를 개최해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 세미나는 세션 1에서는 각 정당들이 준비하고 있는 문화정책들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고, 세션 2에선 학계 문화정책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세션 1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양현미 상명대 교수가, 자유한국당은 서미경 수석전문위원이, 국민의당은 김혜준 부위원장이, 바른정당은 박성현 전문위원이 각각 자당의 문화정책과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이흥재 추계예술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고,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 윤정국 한국문화경제학회 부회장, 최영호 용인대 교수, 김휘정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패널로 참석하는 종합토론이 펼쳐져 각 정당 문화정책들의 파급효과와 재원대책 등을 따지는 열띤 논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세션 2는 학계의 문화정책전문가들이 차기정부의 문화정책방향을 제안하는 순서다. 구문모 한라대 교수가 ‘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위한 문화정책 방향’을, 유승호 강원대 교수가 ‘생활문화-지역문화의 발전을 위한 문화정책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한국문화경제학회장인 김재범 성균관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병민 건국대 교수, 고정민 홍익대 교수, 서우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날 정당과 학계의 정책전문가들이 벌이는 발제와 심층토론을 통해 차기정부의 문화정책이 어떤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상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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