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홍준표 대선 후보직 사퇴해야”
심상정, “홍준표 대선 후보직 사퇴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4.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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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사퇴를 강력 주장했다.(사진:kbs1 갈무리)

[한국뉴스투데이] 지난 23일 열린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사퇴를 강력 주장했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외교 안보 및 대북정책과 권력기관 및 정치 개혁 방안 등 두 가지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후보자 발표 순)가 참석했다.

토론이 시작하자마자 첫 번째 공통질문인 북핵 위기의 주도적 타개 대책에 대해 앞서 4명의 후보가 답변을 했다.

마지막으로 심 후보는 자신의 답변 차례에서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먼저 토론에 앞서 국민여러분의 양해를 구하겠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대선입니다”라며 “저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자괴감과 국격을 생각할 때 홍준표 후보는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런 점에서 저는 오늘 홍준표 후보하고는 토론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심 후보는 홍 후보에게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은채 토론을 마무리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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