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국립음대 동문 음악회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열려
빈 국립음대 동문 음악회 오는 27일 예술의전당 열려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5.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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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개교 200주년을 맞아 한국동문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 오스트리아 수교 125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를 지니며 바리톤 박흥우, 피아니스트 신수정,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정호진, 김응수, 첼리스트 송희송, 콘트라베이시스트 곽효일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1부 무대는 시인 알로이스 야이텔레스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된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작품을 노래하며 감미로운 선율이 특징인 동시에 화려함이 묻어나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를 선보인다.

2부는 슈베르트의 음악적 자서전이라 불리는 ‘죽음의 소녀’를 스트링 버전으로 구성해 빈 동문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빈 국립음대는 1817년 설립되어 음악, 연극, 영화 등 공연예술에 특화되어 7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105개의 프로그램과 68개의 보충 프로그램을 받는 등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첼리스트 송희송 교수가 이끄는 빈 국립음대 한국동문회는 지난해 6월 모든 활동을 정식 인정받는 임명장을 수여 받으며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는 한국동문회의 모든 활동을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빈 국립음대 총장의 한국 방문과 함께 열려 의미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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