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군함도’ 조선인들의 뜨거운 이야기
류승완 감독 ‘군함도’ 조선인들의 뜨거운 이야기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6.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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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베테랑’,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군함도’가 개봉을 앞두고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로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또한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던 지옥섬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의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영화적 상상력에 기반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담아 묵직한 울림을 더했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를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면서 “영화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영화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일본에게는 기적으로 불리지만 조선인들에게는 감옥이자 지옥이었던 군함도를 사실감 있게 그리고자 했던 류 감독은 촬영 전 군함도를 직접 방문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감독은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조된 이야기”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군함도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함도는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7월 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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