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열리는 국내 최대 ‘2017 서울국제도서전’
14~18일 열리는 국내 최대 ‘2017 서울국제도서전’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6.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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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국제도서전

[한국뉴스투데이] 책문화 활성화와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2017 제23회 서울국제도서전’이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B1홀)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변신’으로 이번 도서전에서는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맞춰 출판사, 서점, 독자 간 소통 방식을 다양화했다.

참가출판사도 늘어나 국내관에는 출판사 161개사, 서점 23개사를 비롯해 총 276개사가, 국제관에는 올해 주빈국인 터키를 비롯한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 중국, 프랑스 등 18개국, 80개사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또한 작가 유시민과 소설가 정유정, 독립서점을 운영하는 가수 요조는 이번 도서전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도서전 공식포스터의 모델로 활약하고, 도서전 기간 중 독자들과의 특별한 만남도 준비하고 있다.

도서전의 주제인 ‘변신’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개성 있는 독립서점들이 참여하는 ‘서점의 시대’가 선보인다. ‘서점의 시대’에서는 고양이, 사진, 음악, 추리소설, 독립출판물 등 주제의 색깔이 뚜렷한 20개 동네책방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서점이 특별하게 추천하는 5종의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점의 시대’ 한정판 500부는 도서 구매 고객에게 1일 100부씩 배포될 예정이다.

이어 ‘책의 발견전’에서는 중소출판사 50개사가 출판사별 개성을 보여주는 7종의 책을 분류해 추천한다.

특히 도서전 현장에서는 독자들의 투표로 가장 멋진 출판사를 선정해 ‘2017 서울국제도서전 출판사 대상(SIBF Publishers Award)’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서클리닉’에서는 글쓰기, 과학, 장르문학, 과학 분야의 전문가 21명이 특별히 조성한 5개의 서점 공간에서 독자와 1 대 1로 만나, 책에 관심은 있으나 책을 고르거나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직접 책을 처방해 준다.

한편 시인 5명이 미리 신청한 독자의 사연을 읽고 각 독자에게 시를 골라준 후 독자가 도서전 내 특별 부스에서 시를 필사하는 ‘필사서점’도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출판사 부스에서는 출판사가 초청한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학고재’, ‘문학동네’, ‘문학실험실’ 부스에서는 △김훈△황석영△김선재 작가를, ‘남해의 봄날’ 부스에서는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의 이미경 작가를 만날 수 있다. 사계절출판사 부스에서는 만화가 사인회와 작품전시회가, 도서출판 보리 부스에서는 ‘만화가가 그려주는 캐릭터와 나’ 행사가 진행된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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