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文 협치 포기하고 독선과 독주 선언한 것”
박주선, “文 협치 포기하고 독선과 독주 선언한 것”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6.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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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협치를 포기하고 독선과 독주를 선언하면서 대결정치를 택한 것이라 규정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도덕성 능력과 자질이 부족해서 야3당이 부적격판정을 내린 강경화 장관을 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 유일한 사다리인 국회의 협치 구도를 문재인 정부 스스로 걷어 치워버린 셈”이라 말했다.

이어 “5대 인사 원칙에 어긋나고 각종 비리에 연루에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을 공직자로 임명한다는 것은 대통령이 친문, 선거에서의 보은 그리고 코드인사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세 가지 인사행태만 바꾸면 얼마든지 부적합자가 될 수 없는 개혁과 국민의 충실한 공복이 될 수 있는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널려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스스로가 지켰던 공약을 스스로 폐기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적폐청산을 외쳤던 대통령이 또 다른 적폐를 만드는 일이나 다름이 없다”면서 “이것은 오히려 신 국정농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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