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 명예훼손 고발
與,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 명예훼손 고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6.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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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강동호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동호 위원장은 16일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개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하여 ‘정치보복’, ‘친북’, ‘종북’, ‘나쁜 놈’, ‘깡패 같은 놈’ 등의 근거도 없는 허위사실을 적시하며 막말을 퍼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1야당의 서울시당위원장이 개소식이라는 공적 행사에서 시정잡배들도 하지 않을 원색적인 비난과 막말을 쏟아낸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대통령 개인에 대한 인격권을 침해한 것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 규정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처벌은 물론 자유한국당은 공당으로서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면서 “천박하고 모욕적인 막말, 위법 부당한 공격과 정치공세는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며,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구태 그 자체“라 지적했다.

또한 “향후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모함과 모욕에 대해 당사자의 법적 책임을 끝까지 추궁하며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당내 ‘막말’에 대해 자성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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