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상왕 수석’ 조국 인사검증 부실 사퇴해야"
자유한국당, "‘상왕 수석’ 조국 인사검증 부실 사퇴해야"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6.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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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인사검증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경숙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21일 “어제 저녁 임종석 비서실장이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검증 부실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청와대의 ‘조국’ 일병 구하기가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이어 “인사문제는 민정수석 고유의 업무”라면서 “안 전 후보는 청와대로부터 무단혼인신고에 관한 질의를 받았다는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있고 조국 민정수석은 청와대에 제출된 혼인무효 관련 내용이 있는 안 전 후보자의 제적등본을 받았을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을 조국 민정수석이 몰랐다면, 정말 심각한 부실인사검증이 분명하다”면서 “잘못은 조국 민정수석이 저질렀는데 책임은 비서실장이 지게 하겠다는 청와대의 태도는 정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5대 인사원칙도 스스로 무너뜨리고도 사과 한마디 없더니, 이제는 인사추천실명제라는 공약도 스스로 파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국회 운영위에서 불출석한 조국 민정수석은 상왕 수석”이라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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