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 24시간 전면 개방
靑,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 24시간 전면 개방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6.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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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대통령경호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주변에 있는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는 등 검문소 운영을 개선하고, 하루 24시간 동안 청와대 앞길을 전면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을 실시하지 않고, 바리케이드가 사라지며,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안내초소가 설치된다.

또 춘추관과 분수대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해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질 예정이다.

이어 청와대 주변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경비초소나 보안이 필요한 시설을 제외한 청와대 주변의 어느 지점에서나 청와대 방향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청와대는 이번 조치로 1968년 1.21사태 직후부터 가로막혔던 청와대 앞길이 50년만에 완전히 개방되어 그동안 청와대가 권위주의적 공간이라는 통념을 깨고, ‘광화문시대’ 로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친절한 경호·열린 경호·낮은 경호’를 지향하는 대통령경호실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월요일 오후 8시 김정숙 여사와 유홍준 광화문대통령 총괄위원장, 경호실장, 일반시민 등이 참여하는 ‘청와대 앞길 50년만의 한밤 산책’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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