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본인확인 조회 등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로 해결
휴대폰 본인확인 조회 등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로 해결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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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오는 8일부터 휴대전화를통한 본인확인(인증) 내역 일괄 조회 및 웹사이트 회원탈퇴 지원서비스를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가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일괄 조회서비스를 하게 된 이유는 지난 2012년 12월 휴대전화가 본인확인 수단으로 지정된 이후 전체 본인확인 건수의 95%를 차지할 정도로 휴대전화 인증건수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이번 휴대전화 본인확인 내역 조회서비스는 이동통신3사(SKT, KT, LG U+)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최근 1년간 본인확인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알뜰폰(MVNO) 및 사용자 등록이 완료된 법인폰도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본인확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와 명의도용 피해 예방을 위한 좋은 기회로 판단하여 참여하게 됐다”며 “그간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본인확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용자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휴대폰 본인확인 내역 조회서비스 도입으로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휴대폰 인증 내역까지 한꺼번에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주민등록번호·아이핀·휴대폰 인증을 통해 가입한 웹사이트 내역을 확인하고 본인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도용되었다고 의심되는 웹사이트에 대한 회원탈퇴를 요청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일괄적으로 회원탈퇴 처리를 대행하고 그 처리결과를 통보해 준다.

현재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의 일평균 접속건수는 약 1만 건, 인증 내역 조회는 약 3천건, 회원탈퇴 신청은 약 400건에 달하고 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본인확인 내역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웹사이트 회원탈퇴를 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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