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광역철도 139개역에 스크린도어 100% 설치
연말까지 광역철도 139개역에 스크린도어 100% 설치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8.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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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올 연말까지 전국 모든 광역철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이하 스크린도어)가 100% 설치된다.

스크린도어 설치는 2015년에 광역철도 139개역에 총사업비 5,709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했다.

2017년 7월말 기준으로 도농역(경의중앙선), 송도역(수인선) 등 25역이 설치를 마쳤고 나머지 114역도 계획대로 설치작업 중이다.

이에 올 연말까지 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되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승객의 선로 추락사고 등을 예방하고 승강장의 먼지·소음이 감소되는 등 승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스크린도어로 인해 열차가 운행하는 선로와 승객이 대기하는 승강장이 서로 분리되어 열차가 승강장을 이동할 때 발생하는 바람이나 먼지 및 소음을 차단되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이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열차 내 화재 등 비상 시 승객의 탈출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스크린도어의 고정식 안전보호벽을 개폐식으로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5월 구의역과 같은해 10월 김포공항역 등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 안전문 안전종합대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 박영수 철도시설안전과장은 “금년 말까지 스크린도어가 모두 설치될 수 있도록 공정 및 품질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스크린도어 고장·사고가 최소화 되도록 안전대책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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