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희귀난치병 환아들 위해 경기 나선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 희귀난치병 환아들 위해 경기 나선다
  • 김재석 기자
  • 승인 2017.08.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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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주변에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세계 최초 희귀 난치병 기부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과 격투가 인생 마지막을 걸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엔젤스파이팅은 16일 최홍만을 영입하고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5& 별들의 전쟁’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홍만이 활동할 격투기 단체 엔젤스파이팅은 ‘사랑, 나눔, 봉사’를 위해 탄생한 격투 이벤트로 희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아들에게 기부와 나눔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최홍만은 2005년 K-1 서울 그랑프리를 통해 파이터로 변신했다. 당시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과 와카쇼요, ‘64대 요코즈나’ 아케보노를 제압하며 단숨에 토너먼트 우승을 거머쥔 실력자다. 종합과 입식을 포함해 28전 16승 12패 격투기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최홍만은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4& 천사의 귀환’에 방문해 정준호 엔젤스파이팅 회장과 함께 국내 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해 다양한 기획을 제시하며 긴밀히 면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최홍만은 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 희망과 힘이 되고 싶다고 엔젤스파이팅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최홍만은 “난 어린 시절부터 희귀난치병에 관심이 많았다”며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수술비와 생활 안정자금을 선물하고 싶어 엔젤스파이팅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희귀난치병은 한 번 발병하면 계속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환아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너무나 견디기 힘든 질병”이라며 “고통 받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최홍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04& 천사의 귀환’은 (주)매니아컨설팅그룹(더매니아그룹)이 주관하고 공식 후원사로는 더조은몰이 함께하였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국기원, 복서데루가 협력하여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되었으며 성공리에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재석 기자 koreanews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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