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文 100일 인사·안보·경제 무능한 정권”
자유한국당, “文 100일 인사·안보·경제 무능한 정권”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8.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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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께 보여준 것은 인사무능으로 시작해 안보무능, 경제무능의 준비 안 된 정권의 모습이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내로남불, 오만과 독선, 포퓰리즘과 아마추어리즘”이라 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특히 안보, 경제, 교육에 있어 혼란과 갈등을 조장했다”며 “북핵·북미사일 위기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모습은 대한민국 안보근간인 한미동맹을 흔들고 국민들을 불안 속으로 내몰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지난 7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6.25 이후 최대 위기’라고 규정했지만, 최소한의 방어 조치인 사드 배치도 여전히 해결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에 앉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한미일 동맹이라는 차량에도 올라타지 못한 형국으로 말 그대로 ‘문재인 패싱’”이라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그간 우리나라를 지탱해온 재정건전성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나라 곳간을 거덜 내기로 작심한 듯 가는 곳마다 선심성 정책들을 살포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두드리기만 하면 무엇이든 쏟아지는 도깨비 방망이라도 쥐고있는 듯 행동하는 형국”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선 “178조원이 소요되는 100대 국정과제에 이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30조6000억원, 아동수당으로 5년간 13조4000억원, 기초연금 인상에는 5년간 22조5000억원이 소요된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툭하면 조단위대의 선심성 잔치가 열리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 우려했다.

또한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얼치기 좌파 정부의 그릇된 평등관념을 여실히 드러내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가져야 할 교사의 정치참여를 조장하고 교원노조법에 위배되어 법외노조화된 전교조의 합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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