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이유정 헌재 후보자는 정치 재판관 후보자”
정우택, “이유정 헌재 후보자는 정치 재판관 후보자”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8.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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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재판관 후보자이자 반헌법 재판관 후보자“라고 말했다.(사진: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재판관 후보자이자 반헌법 재판관 후보자“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은 인사가 만사가 아니라 망사의 수준이 된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이상 정파적일 수 없는 사람이 지명되었다고 보고 있다”면서 “이유정 후보자 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고, 17대 총선에는 민노당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8대 총선에서는 진보신당을 지지했고,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를 또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즉각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살충제 계란 파문 속에서 무능과 거짓말로 국민적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즉각 해임되어야 한다”며 “류 처장은 임명될 때부터 정파적 성향과 비전문성 때문에 부적격 지적이 많았는데 지금도 업무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허둥지둥 대는 실정”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문제가 터진 뒤에도 국내 계란에 대해서는 아무런 실질적 모니터링도 하지 않고, ‘모니터링을 했다.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거짓말을 했다”면서 “전 국민이 식품안전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에서 책임져야 할 식품안전의 부처 수장이 오히려 국회와 국민을 속이고,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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