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상상도 못했다”
靑, 김이수 헌재소장 부결...“상상도 못했다”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9.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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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청와대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상상도 못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11일 청와대에서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은 전임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223일,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제출 111일째 되는 날”이라며 “석 달 넘게 기다려온 국민은 오늘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안건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연계하려는 정략적 시도는 계속됐지만, 그럼에도 야당이 부결까지 시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김 후보자에게는 부결에 이를 만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윤 수석은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은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반한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헌정질서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악용한 가장 나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에게 있는지 국민께서 가장 잘 아실 것”이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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