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치매극복의 날 맞아 기념행사 참석
김정숙 여사, 치매극복의 날 맞아 기념행사 참석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9.12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숙 여사가 12일 서울시 '치매극복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김정숙 여사가 오는 9월 21일 10회째를 맞는 “치매 극복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찾아 치매환자‧가족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과 바자회에 참여했다.

“치매 극복의 날”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격려하고, 치매 극복에 대한 전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다.

이날 김 여사는 행사장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둘러보고 ‘기억주머니 만들기 체험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체험장에서 김 여사는 “어머니, 아버지들께서 지금처럼 이렇게 즐거우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더 신경 쓰겠다”고 말했고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를 둔 한 가족은 “전보다 많이 좋아지신 어머니를 보면 무척 행복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치매가 환자 개인과 가족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 것 같다”며 “앞으로 들어서게 될 치매안심센터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여사는 치매어르신들이 치매지원센터에서 만든 손거울, 한지 공예품, 수제 비누 등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미술치료가 환자의 기억력 회복 뿐 아니라, 환자 자신의 자존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