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팜스, 여직원 100억 회사돈 횡령 경찰 조사 받아
동원팜스, 여직원 100억 회사돈 횡령 경찰 조사 받아
  • 조수진 기자
  • 승인 2017.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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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동원그룹 계열사 중 양돈, 축우사료 전문회사인 동원팜스의 여직원이 100억원대의 회사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논산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에 따르면 동원팜스 논산공장에서 근무하던 여직원 A씨가 2012년부터 재고를 과다상계하는 수법으로 원료 구매비 등 100억원대를 빼돌린 혐의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논산경찰서는 A씨를 구속하고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그러면서 이후 추가적인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원팜스는 지난 3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생물자원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경찰 조사와 동시에 내부적으로도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 설명했다.

조수진 기자 hbs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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