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정조사로 이명박,박근혜 언론적폐 규명할 것”
우원식, “국정조사로 이명박,박근혜 언론적폐 규명할 것”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9.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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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 언론적폐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혔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 언론적폐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고, 책임을 밝혀 언론의 독립성과 자유를 되찾고,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5일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등 언론적폐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21명 우리 당 전체 의원 명의로 당론 발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9년 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은 KBS, MBC, YTN 등에 대해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보도 실현을 지키려 했던 언론인들을 해직하고, 부당한 징계를 내리는 등 공영방송을 정권의 대변인, 대통령의 홍보방송으로 전락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은 폐지되고, 정권의 눈 밖에 난 언론인은 물론, 방송인, 영화배우, 감독할 것 없이 모두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할 권리를 박탈당하고, 국민으로부터 잊혀져 가야만 했다”며 “또한 국민도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정책의 희생양이 되거나, 왜곡보도, 정권홍보보도 속에서 국민 편에선 언론을 빼앗겨 알권리와 표현의 자유는 철저히 박탈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15일 지난 9년간 KBS, MBC, YTN 등 방송사에 대해 정부 비판 프로그램 폐지 및 징계, 보도통제 등 정치권력 개입 사례, 언론인 부당해고 사례를 비롯한 총 37가지 사안으로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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