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유엔 총회 기조 연설 “평화·촛불·사람·평창”강조
文, 유엔 총회 기조 연설 “평화·촛불·사람·평창”강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9.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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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촛불·사람·평창”울 강조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촛불·사람·평창”울 강조했다. 또한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촛불혁명의 의미와 정부의 국정철학이 어떻게 우리 대외정책, 그리고 대북 정책의 기조와 원칙에 반영되어 있는가를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화, 촛불, 사람, 평창 등 4대 핵심 주제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대통령의 삶의 소명이자 역사적 책무”며 “온전한 일상이 보장되는 평화를 누릴 국민의 권리”를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평화의 길로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하며 자칫 긴장이 격화되거나 우발적인 군사충돌로 평화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촛불혁명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이는 세계 민주주의에도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정신에 기초하여 국제사회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사람을 근본으로’라는 이번 유엔 총회의 주제 맥락과 함께 ‘사람이 먼저’라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사람 중심’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맞춘 개도국 대상 개발 지원 정책 방향을 내세웠다.

마지막 주제는 ‘평창’으로 평창올림픽 이후에2020년 동경, 2022년 북경으로 동북아에서 올림픽이 이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올림픽 릴레이를 동북아의 평화와 경제협력 증진의 계기로 만드는데 유엔과 세계 각국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청와대는 “금번 총회 연설은 우리 정부와 대통령님의 가치와 지향점을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대외정책 맥락에서 가장 포괄적으로 천명한 것”이라 평가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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