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세월호 문건관련 생중계 브리핑에 대해 “청와대의 정치공작적 행태”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13일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를 시작하자마자 청와대 비서실장이 확인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가지고 생중계 브리핑을 했다”며 “이것은 청와대가 물타기 의도로 국정감사를 방해하려는 정치공작의 행태”라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 여부에 대한 결정 하루 전에 청와대의 이러한 작태는 전 국민 앞에 사법부에 대고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연장시키라’는 직접적 메시지를 보낸 강한 압박”이라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구속연장 여부를 심리하는 재판부가 이러한 부당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오로지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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