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대통령 국회 비난...어안이 벙벙해”
안철수, “文 대통령 국회 비난...어안이 벙벙해”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0.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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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연일 강한 비난을 이어갔다.(사진:국민의당)

[한국뉴스투데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체제에 대해 연일 강한 비난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16일 최고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헌법 수호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권위와 국법질서를 위해서 새 헌재소장을 빨리 지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즉물탄개, 잘못을 꺼리면 안 된다는 논어의 말씀이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 하시는 것을 보면 딱 반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회가 인준 부결한 사람을 헌재소장 권한대행 유지하는 게 위헌소지가 있다고 했더니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히려 국회를 비난하며 삼권 분립을 얘기했다”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법원장 인준 앞두고 변하겠다던 여당대표는 야당에게 법도 모르는 의원들이라고 했는데 편법도 법이라는 속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며 “별로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역시 오만과 패권본색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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