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범죄혐의 확인, 정치보복으로 우기는 홍준표 블랙코미디”
與, “범죄혐의 확인, 정치보복으로 우기는 홍준표 블랙코미디”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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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정치사찰 주장과 관련해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홍준표대표 부인의 통신 사찰 문제를 제기했는데, 이 역시 검찰 소명에 의해 '공무원 선거 개입 사건'과 '주변의 형사사건 연루와 관련한 수사의 과정'으로 정치사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정치보복을 운운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불법행위 수사를 정치보복이라 말하고 홍준표 대표는 연일 정치보복을 주장하고 있다며 ”적폐청산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폄훼하는 얄팍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문제는 홍준표 대표의 이런 허위 주장이 일상적이라는데 있다”면서 “사실이 드러나면 오해가 있었다며 아니면 말고식의 나쁜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가 정치보복을 주장하는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정치사찰과 정치보복을 해 왔던 과거의 집권당의 반복적 경험이 작용하거나, 불리한 여론을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돌파해보려는 저의가 숨어있다”고 덧붙였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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