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자유한국당은 5.18특별법 통과에 협조해야”
與, “자유한국당은 5.18특별법 통과에 협조해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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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5.18특별법 통과와 관련해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에 의한 무자비한 참상이 연일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당시 계엄군이 신원 파악을 막기 위해 시신에 페인트칠을 했다는 문건이 확인됐고 5.18기념재단은 계엄군이 작성한 암매장 약도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법무부의 승인 아래 당시 행방불명자의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옛 광주교도소 발굴이 시작된 가운데 나온 것들이어서 그 충격과 함께 진상규명에 도움이 될 자료들로도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우원식 원내대표가 광주 현장을 찾아 약속한 것처럼 5.18의 진상을 규명하는 또 하나의 단초인 암매장지 발굴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문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입장”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해 답변을 피하고 있다”면서 “5.18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력해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억울하게 숨진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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