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준표 대표의 전술핵 방미외교 국익 손상할 뿐”
與, “홍준표 대표의 전술핵 방미외교 국익 손상할 뿐”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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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의 방미와 관련해 “북핵 외교의 문제까지 정부와 엇박자를 내며 국익을 손상할 방미외교를 추진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고 우려했다.

김현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23일부터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방미외교에 들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정세에서 홍준표 대표의 방미외교가 과연 국익에 부합하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난 번 자유한국당의 방미외교에서도 확인됐듯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비교적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실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미국의 전략자산으로도 북한 내 어떤 표적에 대한 정밀공격이 가능하며,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의 정당성만 부여해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 덧붙였다.

또한 “홍준표 대표의 방미외교는 미국 조야에 정쟁외교, 혼선외교, 몽니외교로 비칠 것”이라며 “현재 공개된 방미 외교 면담 일정 또한 어느 때 보다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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