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제작가 협회가 준비한 ‘제3회 현악기 전시회’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가 준비한 ‘제3회 현악기 전시회’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10.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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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와 연대해 국내 명장들의 현악기 전시
전시장에는 현악기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업 도구들과 디스플레이 등도 전시된다

[한국뉴스투데이]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가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기간인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통영 국제 음악당에서 제3회 현악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비올라와 첼로를 포함한 모든 현악기가 전시한다. 특히 바이올린에 중점을 두어 연주자들과 콩쿠르 본선 참가자들이 전시된 악기들을 편하게 연주해 보며 체험과 평가를 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은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작곡가 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이어서 통영국제음악당을 더욱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일조할 예정이다.

한국 마에스트로 바이올린 제작가 협회 회원들은 모두 미국과 이탈리아의 전문 현악기 제작 학교를 졸업한 뒤 오랜 경력을 가진 제작가들로, 각자의 공방에서 다양한 연주자들을 만나며 악기의 조정, 수리 및 제작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현악기들은 모두 이들이 한땀 한땀 손으로 깎아 만든 작품들로, 고가의 올드 명기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문 연주용 악기들이다.

또한 전시장에는 현악기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작업 도구들과 디스플레이, 그리고 현악기 역사의 한 부분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바로크악기 등도 진열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 출품자는 김남현, 김태석, 박상현, 박영선, 박준배, 박준서, 박현진, 서경원, 이성열, 이수범, 이현수, 장선혜, 조문제, 주기승, 한창인, 박문수(준회원), 양찬수(준회원), 김창혁(준회원) 등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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