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홍준표 대표가 가야할 곳 미국 아닌 검찰청”
與, “홍준표 대표가 가야할 곳 미국 아닌 검찰청”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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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야할 곳은 미국이 아니라 검찰청”이라며 “이용주 의원은 증거를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지난 22일 홍준표 대표가 미국으로 가기에 앞서 셀프고백'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5년 4월 18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 당시 서청원 의원에게 전화해 돈을 주었다는 윤모씨는 서대표 사람 아니냐? 자제시키라고 요청했다”며 “녹취록이 있으면 공개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두 사람의 통화내용은 단순한 협조요청이 아니라, 항소심에서 진술을 번복해달라고 한 것”이라며 “객관적인 자료를 갖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 부대변인은 “뇌물사건에서는 돈을 줬다는 사람의 진술이 가장 중요한 증거인데, 1심에서는 진술의 일관성있다는 판단으로 유죄판결을 했지만, 항소심에서는 진술의 일관성이 없다며 무죄판결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주 의원의 폭로와 같이 항소심에서 진술번복을 요청한 것이라면 위증교사가 될 수 있고 항소심의 판결도 잘못된 것일 수 있다”면서 “서청원 의원과 이용주 의원은 녹취록과 객관적인 자료로 정치적인 흥정을 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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