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국정원...진압당해 질식사할 위기에 놓여 있여”
한국당, “국정원...진압당해 질식사할 위기에 놓여 있여”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1.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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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국정원이 외부에서 들어 온 혁명군의 군화발에 짓밝히듯 진압당해 질식사할 위기에 놓여 있다”며 개탄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전직 국정원장 4명이 동시에 구속 될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방에 있는 국가정보원을 무장해제하고 침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이 4년간 달았던 전체 댓글 중 고작 8천 6백개 때문”이라며 “하루 평균 열 개 수준의 댓글 때문에 참혹하게 구속됐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당당하게 북한과 협상하고 호통 치던 김관진 전 장관이 포승줄에 묶여 검찰 조사를 받으러 가는 상황에 국민들은 휴전선이 무너진 듯 충격에 휩싸였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최소한 국가의 안정성과 영속성은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남짓 남은 5년짜리 정부가 정치보복에 혈안이 되어 나라 전체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며 “미국이나 선거로 선출 된 그 어떤 정부에서도 국가 정보기관만큼은 흔들거나 짓밟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국가 수호의 마지막 보류였던 국정원이 깃발만 나부끼는 식물 국정원, 범죄정보원, 동네 정보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럴 바에는 굳이 수조 원을 들여 국정원을 유지시킬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국가안보에 마지막 보류인 국정원을 범죄 정보원으로 전락시킬 바에야 아예 폐쇄하고 통일부 대북협력국으로 귀속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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