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흥해 실내체육관 찾아 지진 피해 이재민 위로
文, 흥해 실내체육관 찾아 지진 피해 이재민 위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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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지진 피해지역인 포항여고와 대성아파트(포항시 북구), 흥해 실내체육관을 차례로 찾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엄청난 일을 겪고 계신데도 서로 힘을 모으고 함께 도우면서 잘 감당들 해 주셔서 포항 시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걱정하고 계시는 액상화 현상도 중앙정부가 함께 얼마나 위험한지 잘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열발전소에 대한 걱정도 많은데, 그것이 지진에 미치는 영향도 중앙정부가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활성 단층 지대가 있는 동남권 지대가 지진에 취약한 점을 언급하며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한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남권 지역에는 원전과 석유화학단지가 있고, 경주에는 핵폐기물 처리장도 있어서 걱정들이 더더욱 많을 것 같다"며 "지하 단층지대에 대한 조사도 서둘러서 지진대책을 보다 근본적으로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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