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 공무원 증원...미래에 대한 기만”
국민의당, “文 공무원 증원...미래에 대한 기만”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1.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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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국민의당이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 정책과 관련해 “청년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기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에 공무원 1만2,221명을 신규 채용한다면서 인건비 등 관련 예산 5,349억 원을 책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정부안대로 약17만 명의 공무원을 늘린다면 327조 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며 “30여 년 간의 월급과 퇴직 후 연금지급분까지 계산하면 수백 조의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것”이라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부담은 국민이 지고 생색은 문재인 정부가 내는 조삼모사식의 일차원적 국정운영”이라며 “미래 세대에 부담지우는 ‘묻지마식 공무원 증원’보다 취업준비생들이 혁신적인 일자리에 눈을 돌릴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조성할지, 적재적소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정책이 효과적일지 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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