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예산처리 시한 넘긴건 자유한국당의 태도 탓”
이정미, “예산처리 시한 넘긴건 자유한국당의 태도 탓”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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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예산처리가 법정 시한을 넘기게 된 것은 전적으로 자유한국당의 정략적 태도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4일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2018년도 예산안 처리가 오늘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인상을 지방선거와 연계한 것은 자신들이 지방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국민은 더 가난하고 고통 받아야 한다’는 파렴치한 주장에 지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에 따른 일자리 안정자금 반대도 영세자영업자 생계곤란이 와야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유리해 진다는 얄팍한 노림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문제가 되고 있는 기초연금 인상, 공무원 증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만이 아니다”라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대선 때 기초연금을 임기동안 30만원 인상하고, 경찰 1만명, 소방공무원 1만7천명을 확충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 또한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기초연금 인상을 내년 4월에 추진해야 한다”며 “아동수당 도입 역시 보편복지 원칙이 추진하고 법인세의 MB 이전 원상복귀와 소득세 인상도 유예 없이 추진해 “증세 없는 복지”라는 박근혜 시대의 유산을 종식시키고 조세 책임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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