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정원 추가 의혹 제기 철저한 수사 필요”
우원식, “국정원 추가 의혹 제기 철저한 수사 필요”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2.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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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사 사건의 구체적 내용이 제보될 것이라며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7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2013년 대선개입 사건 압수수색 방해에 이어서 2014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검찰 수사 대응 때도 가짜 사무실을 만들고, 허위서류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 형태로 전달된 편지 속에는 당시 국정원 관련자들의 실명과 구체적인 모의 정황이 담겨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 사건은 국정원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당사자 누이에 대한 가혹행위와 증거 서류 조작으로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한 박근혜 정부 대표적인 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오늘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서 상세한 제보 내용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다는 데, 사법 당국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문무일 총장이 적폐 수사를 연내 마무리 하겠다고 하셨는데 연일 새롭게 쏟아지고 있는 의혹이 사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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