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당·국민의당 밀실 협상 강력 규탄”
정우택, “민주당·국민의당 밀실 협상 강력 규탄”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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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예산안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치 구태식, 밀실 거래식 협상 태도가 있었다며 강력 규탄했다.

정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밀실거래식 협상, 협상장 밖 밀실에서 예산안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가지고 끼워팔기식, 바꿔치기식 뒷거래를 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예산안과 개헌, 선거구제 개편을 놓고 정치야합식의 뒷거래를 한 것은 최악의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그러한 꼼수정치 구태정치는 조만간 자승자박 부메랑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민주당의 2중대 정당인지 아닌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과연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 문제가 여당과 제2야당이 협작하듯이 뒷거래 한다고 해결될 문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개헌저지선인 116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 합의 없이 절대 통과될 수 없는 사안”이라 밝혔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편파적이고 독단적인 의사진행에 대해서도 강력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일반 법안도 아니고 2018년도 예산안을 처리하는 본회의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인 저와 별다른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진행이었다”고 지적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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