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최승호 PD, MBC 새 사장으로 내정
뉴스타파 최승호 PD, MBC 새 사장으로 내정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12.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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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가 MBC의 새로운 사장으로 내정됐다.(사진:7년-그들이 없는 언론 중)

[한국뉴스투데이] MBC에서 해직된 최승호(56)PD가 MBC 새 사장으로 내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7일 오후 제11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승호PD를 새로운 사장으로 내정했다.

방문진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장 후보인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PD,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장 순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면접에는 방문진 이사진 9명 중 야권이사인 고영주·권혁철·김광동·이인철 등 4명이 불참한 가운데 이완기 이사장을 포함한 여권이사 5명만 참여했고, 최PD는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최 신임 사장은 MBC ‘PD수첩’의 PD로 재직 당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을 추적한 방송을 내보내며 그해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이후 2012년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으며 해고 이후 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에서 탐사보도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자백'(2016)과 '공범자들'(2017) '7년-그들이 없는 언론'(2017)등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연출하기도 했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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