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주원, DJ 의혹 제보대해 이실직고 하라”
與, “박주원, DJ 의혹 제보대해 이실직고 하라”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2.08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원 양도성 예금증서 의혹을 제기한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향해 “한 점 의혹없이 이실직고 하라”고 경고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오늘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출범 초인 2008년 10월 국회에서 불거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국민의당 최고위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주원 최고위원은 검찰수사관으로 서울지검 특별수사부와 대검중수부 등을 거치며 2006년에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안산시장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핵심적인 지위에서 활동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 가치와 노선을 계승한다는 국민의당의 최고위원이 정치공작에 가담한 일은 경천동지할 일”이라며 “박주원 최고위원은 당시 주성영의원에게 허위 제보하게 된 일체의 과정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이실직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 지도부를 향해 “박주원 최고위원에 대한 응분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