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개혁열차는 출발한다”
안철수,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개혁열차는 출발한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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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무산되자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개혁열차는 출발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 정개특위 소위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의결이 무산됐다”며 “‘돈은 막고 말은 풀자’(말·전화를 통한 선거운동 상시 허용, 선관위 주관 토론회 불참 후보자에 대한 제재 강화 등)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도 개혁과 개헌은 국가개혁의 제1과제요, 적폐청산의 제1과제”라며 “국회가 5000만 국민의 마음을 그대로 담도록 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한분 한분의 표가 ‘죽은 표’가 아닌 ‘살아 숨 쉬는 표’가 되어야 한다”며 “민심그대로 받드는 선거제도로의 개혁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시대의 명령”이라 말했다.

안 대표는 “다당제 하에서는 자유한국당 없이도 국회의 시계는 돌아간다”며 “자유한국당이 결석하고 조퇴해도 국회는 헛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100억원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의혹의 제보자가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따져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음해인지 여부를 밝혀야 하고, 반대로 사실임이 확인된다면 그에 상응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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