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文 캠코더 인사...새로운 적폐의 시작”
김동철, “文 캠코더 인사...새로운 적폐의 시작”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1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장에 ‘캠코더 인사’를 밀어붙이는 것은, 적폐청산을 외쳤던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새로운 적폐의 시작”이라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 실패는 곧 정권실패를 부르고, 정권실패는 국민실패로 가는 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노골적인 낙하산 인사를 보면서, 그 우려를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한국인터넷진흥원장,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에 대해서 낙하산 인사를 단행하더니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장, 국립중앙의료원장,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사장 등이 예외 없이 ‘캠코더 인사’로 채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사회장의 전문성 부족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터지고, 폴리텍대학 전국교수협의회는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두고는 의료계의 반발이 터져 나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낙하산 인사를 전면 철회하고,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새롭게 임명해야 한다”면서 “또한 국민의당이 개혁입법 과제로 제시한 ‘공공기관 낙하산방지법’ 통과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