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함께하는 ‘1m 앞 클래식’
KIA와 함께하는 ‘1m 앞 클래식’
  • 김희영 기자
  • 승인 2017.12.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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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생생한 콘서트
▲이번 무대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14차례의 공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와 예술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메세나
예술과 문화를 통한 교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감성을 자극시켜준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어 예술체험 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특히 이 예술체험이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Face to Face’ 로 이루어진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터.

21세기는 문화와 예술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메세나 활동을 통해 공연뿐 아니라 모든 예술과 스포츠 등의 발전을 돕고 소통하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의 브랜드를 알리는 활동을 의미하는 메세나 경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크고 작은 곳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기아자동차 역시 재능나눔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2017년 ‘하나 더 메세나’에 선정될 만큼 예술을 통해 삶의 온도를 한층 더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문화적 체험을 통해 청소년은 도전정신과 창조, 예술적 가치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예술가의 숨결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1m 클래식
재능나눔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 주관하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KIA와 함께 하는 문화여행’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 ‘KIA와 함께 가는 문화여행’과 ‘KIA와 함께하는 1m 앞 클래식’ 총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m 앞 클래식은초등학교 통합 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관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이번 무대는 2017년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14차례의 공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1m 앞 클래식은 지리적으로 문화예술 소외계층지역인 화성시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1월 9일, 화성 서신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화도중학교, 활초초등학교, 장안여자중학교, 송산중고등학교, 화성중학교 등 약 10여 곳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출연진은 예술감독 하은영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이은희, 테너 김주완, 바리톤 주영규, 바이올리니스트 류지연, 첼리스트 김시내가 함께한다. 레퍼토리 역시 학교 교과서 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오페라 아리아부터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애니메이션 OST까지 폭넓은 영역을 넘나든다. 무대구성은 성악 솔로, 이중창, 앙상블로 꾸며졌으며 더 나아가 참여 학생들과 다함께 부르고 즐길 수 있는 합창까지 풍성한 작품으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KIA와 함께하는 1m 앞 클래식’은 2016년에 이어 2년째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화성시 관내 대표적인 문화소외지역인 서남부 지역과 미자립학교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의 틀을 깨고 가까이에서 예술가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그 집중과 몰입은 배가된다.

또한, 안전한 거리에서 자유롭게 아티스트와 대화를 나누며 전문 콘서트가이드의 해설로 더욱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콘서트홀 및 전문 공연장이 아닌 학교수업의 연장선에서 학생들이 직접 다니고 있는 강당 및 체육관에서 만나볼 수 있어 낮은 문턱을 자랑한다. 학생들은 이런 기업의 메세나 지원을 통해 예술적 감성과 미적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음악적 에너지를 느끼며 꿈과 목표를 작품과 매칭 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사진은 지난 11월 24일 장안여자중학교에서의 공연 장면)

기아자동차의 슬로건인 ‘도전’과 학생들이 꿈꾸는 무대
전문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의 음악을 눈앞에서 느껴보고, 좀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1m 앞 클래식’. 특히 기아자동차의 모토인 ‘Challenge & Mobility'와 연계하여 이런 문화적 체험을 통해 청소년은 도전정신과 창조, 예술적 가치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문화예술프로그램에도 수록된 ’Story Music'을 통해 힘든 상황에서도 굳은 의지와 함께 만들어 가는 즐거움, 음악이 주는 에너지를 느끼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작품과 매칭할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문화와 예술로 소통하고자 하는 기업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재능나눔의 기획이 깃들어있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기업 메세나와 일상 속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다.

▲지난 11월 9일, 화도중학교에서 공연이 끝난 후 연주자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한 모습

김희영 기자 dud0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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