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5.18특별법 의결 무산...與 “한국당 저의 의심”
국방위, 5.18특별법 의결 무산...與 “한국당 저의 의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2.1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13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 의결이 무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18특별법 가로 막은 한국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법안을 심의했으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의결을 보류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18특별법은 기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법률을 만드는 것인 만큼 국회법 규정에 따라 공청회부터 열어 심사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강훈식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다른 상임위는 불참하면서 유독 국방위에 참석해 법안처리를 가로막고 나선 것이 ‘임시국회 보이콧’을 위한 것은 아닌지, 한국당의 저의를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국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법안”이라며 “광주시민들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고 과거 잘못된 역사와 단절을 위해서라도 5?18특별법은 연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