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미완의 5.18 진상규명은 시대적 과제”
김동철, “미완의 5.18 진상규명은 시대적 과제”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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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7년간 미완의 5·18 진상규명을 완수하는 일은 이제 여야, 정파, 지역, 이념을 떠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4일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5·18진상규명특별법’ 의결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공청회 개최를 주장하면서 결국 또 한 해를 넘기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연내 처리를 기대하신 국민들과 5·18 유가족 및 5월 단체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법안을 대표발의한 의원으로서 누구보다 실망이 크지만,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거쳐 차기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국방위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대승적인 동의가 있었고, 특별법의 내용과 취지에는 공감한다는 점까지 밝혔다”며 “또한 원내대표 간 협의에서 특별법의 의의와 법 제정의 필요성, 그리고 법안처리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이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5·18진상규명특별법이 차기 임시국회에서 제정이 된다면 20대 국회가 이뤄낸 역사적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공청회를 열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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