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외교참사”맹비난
자유한국당, “문 대통령 중국 방문 외교참사”맹비난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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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또 하나의 외교참사일 뿐”이라 맹비난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공동기자회견도 아니고 공동선언문도 아니고 겨우 나온 4대 합의는 이 정부의 북핵 위기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안일한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합의”라며 “이미 핵 보유 수준에 가 있는 북한을 두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 운운하는 것은 결국 북한 핵 보유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지금 대화와 타협이라는 용어를 떠올리는 모습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라며 “미국은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며 대북강경 노선을 강화하고 있고, 일본은 “대화를 위한 대화 필요 없다”라며 대북 압박과 제재 노선에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에 당사국인 우리가 이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결국 얼마 남지 않은 북한의 핵 완성을 용인해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나약하고 유약한 북핵 대응에서 초래된 대한민국 안보위기에 대한 모든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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