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승춘 전 보훈처장 고발은 당연한 수순”
與, “박승춘 전 보훈처장 고발은 당연한 수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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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훈처가 어제 박승춘 전 보훈처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당연한 수순이라며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제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박승춘 전 차장은 재임기간 '호국보훈 교육자료집'이라는 안보교육 DVD를 제작 배포해 우편향 정치 활동을 주도했다”며 “뿐만 아니라 나라사랑재단 횡령 및 배임, 나라사랑 공제회 출연금 수수등 공직자의 도덕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 실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보수정권 9년 집권기간 동안 국정원, 군에 이어 국가보훈처 및 관련단체까지 동원해 정치개입을 일삼았다”며 “박승춘 전 처장의 비위행위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보았을 보훈처가 스스로 문제를 파헤치고 전임 기관장을 고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사의뢰는 일견 당연한 수순”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한 분들을 위한 단체인 국가보훈처 기관장이 정치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정권의 나팔수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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