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정치보복 즉각 중단해야”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 정치보복 즉각 중단해야”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12.20 18: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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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은 국가보훈처가 박승춘 전 보훈처장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법위에 군림하며 자행하는 정치보복을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국가보훈처가 ‘박승춘 전 보훈처장이 보훈처 공무원들과 관련 단체들의 비위에 대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며 “직전 처장을 박승춘 본인의 비위도 아닌 ‘직무유기’를 했다는 이유로 그가 일했던 부처까지 동원해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당시 취임 8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김장겸 전 MBC사장을 ‘부당노동행위’를 근거로 사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해임된 이후에도 19시간 검찰 조사까지 받게 했다”며 “자신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지난 정권의 사람들을 무조건 ‘적폐’라 규정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자신들에게 반하는 사람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망신을 주고 결국 감옥에 보내지만 자신들의 우군 및 집권 지지세력에는 법을 무력화시키며 불법에 적극적 옹호자가 되고 있다”며 “이것은 법치가 아니라 법을 수단으로 한 폭력이며, 또 다른 이름의 독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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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2017-12-20 19:16:33
유치하게 정치 보복이나 할 문대통령님이 아니다. 수준을 뭘로 보고. 지들하고 똑같은 줄 아네. 헛소리 그만하고 당신이나 정치 관두면 한국정치에 큰 발전이 있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