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경환·이우현 의원 구속은 사필귀정”
與, “최경환·이우현 의원 구속은 사필귀정”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8.01.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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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은 최경환, 이우현 의원의 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자유한국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최경환·이우현 의원이 어젯밤 구속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근혜정부 시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1억 원 가량을 수수한 혐의로, 이우현 의원은 20여명의 사업가와 지역 정치권 인사로부터 10억 원이 넘는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라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최경환 의원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게 청와대에 매달 5천만 원씩 특활비를 보내라고 요구하고, 이병기 후임 국정원장에게는 매달 상납액을 1억으로 늘려달라는 요구했다는 새로운 정황도 나온 만큼 검찰은 적극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우현 의원 역시 본인은 부정하지만 본인의 공천심사위원 활동과 국토교통위원 업무 과정에서 받은 돈이라는 혐의가 짙은 만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두 의원의 신병처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의 태도를 지적하며 “자유한국당은 최경환·이우현 의원 구속에 대해 함구하지 말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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